준설토투기장 관리 협약…업무범위 등 합리적 조정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건설사무소는 부산항 진해신항 컨테이너부두를 적기에 조성하고 항만시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부산항만공사(BPA)와 '부산항 신항 준설토 투기장(1·2구역) 관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부산항 신항 준설토 투기장은 부산항건설사무소가 2012년부터 2020년 6월까지 8년간 총사업비 1천995억원을 투입해 조성한 전체 길이 4.25㎞ 규모 항만시설이다.

현재 1구역은 100% 투기 완료됐고, 2구역은 약 68% 투기된 상태이다.

이곳 준설토 투기장은 향후 진해신항 컨테이너부두와 항만배후단지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두 기관은 준설토 투기장과 진해신항 컨테이너터미널(1-1단계) 하부공사 사업 구역이 중첩됨에 따라 해당 항만시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관리구역과 업무 범위를 합리적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부산항건설사무소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항만시설 관련 세부 업무 범위를 명확히 규정해 진해신항 개발사업을 원활히 추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