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결손 해소·기초학력 강화하고자 8천여개 강좌 지원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학습결손 해소로 모든 학생이 기초학력을 갖출 수 있도록 1학기에 이어 2학기에도 지속해서 소인수 맞춤형 교과 보충 프로그램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도 교육청은 교육부의 교육 회복 관련 특별교부금 60억원과 자체 예산 43억원 등 103억원을 들여 지난 1학기와 여름방학 동안 초·중·고 524곳에 강좌 5천144개를 선정해 학생 2만6천여명에게 교과 보충 학습을 지원했다.

2학기에는 기초학력 강화를 위해 초등학교 295곳에 강좌 2천726개를 신청받아 운영할 계획이다.

소인수 맞춤형 교과 보충 프로그램은 본인 희망과 교사 추천을 통해 학습지원이 꼭 필요한 학생을 선정, 소인수 규모로 집중 지도해 학습결손을 보충하는 사업이다.

도 교육청은 가능한 예산 범위에서 더 많은 학생에게 필요한 학습을 지원하고자 학생성장진단평가 미도달 학생을 위한 교과 보충 프로그램, 교육과정 공백기인 겨울방학 교과 보충 및 학습코칭 캠프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경호 교육감은 "소인수 맞춤형 프로그램은 도움이 필요하거나 도약을 원하는 학생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학생들이 개별 성취를 바탕으로 성장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힘써 돕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