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낮 12시 55분께 경기 안산시 단원구 대부남동의 한 골프장 기숙사 건물에서 불이 났다.

화재 당시 건물 내에 있던 직원 4명 중 3명은 자력 대피했고, 1명은 소방관들에 의해 구조되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1층 필로티 주차장에 있던 차량 2대와 4층짜리 건물 일부가 소실됐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8분 만에 대응 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 펌프차 등 장비 30여 대와 소방관 등 80여 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이어 1시간여 만인 오후 1시 45분께 불을 모두 껐다.

소방당국은 주차된 차량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