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 소주병 라벨 활용 전세사기 피해 예방 홍보
전남경찰청은 20일 소주병 제품정보 표시문(라벨)을 활용해 전세사기 피해 예방 홍보에 나섰다.

지역기업인 보해양조와 손잡고 정보무늬(QR코드)를 기재한 잎새주 60만병을 이달 말부터 공급한다.

QR코드를 휴대전화 등 스마트기기로 탐색하면 전세사기 피해 예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부동산 임대차 계약 점검 사항, 주요 사기 유형 등을 문답 풀이로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참여형 정보안내를 도입했다.

최근 1년간 전남지역에서 경찰에 검거된 전세사기 피의자는 30여 명에 이른다.

피해자는 대부분 부동산 임대차 계약이 익숙지 않은 사회초년생과 신혼부부였다.

전남청 관계자는 "전세사기 피해를 줄이고자 다양한 수단을 활용해 홍보 활동을 펼쳐왔다"며 "관심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