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 시조' 알폰스 무하 "제발 내 디자인을 베껴달라"
무하는 40대가 되기 전에 유럽을 넘어 미국에도 일러스트레이터와 디자이너로 명성을 널리 퍼뜨렸다. 말년에는 상업예술을 그만두고 민족 예술가로 활동했고, 그 분야에서도 큰 성공을 거뒀다. 이 과정을 통해 오늘날 무하는 상업예술과 민족예술 두 가지 분야에서 모두 성공을 거둔 드문 인물로 꼽힌다. 1939년 나치 정권으로 고문을 받고 사망했다. 알폰스 무하의 원작 30점과 미디어아트가 오는 7월 22일부터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는 개인전을 통해 한국 관객을 찾는다. 전시는 10월 30일까지.
최지희 기자 mymasak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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