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고 장소는 허벅지 높이까지 빗물이 차올라 있던 상태였다.
신고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드론 등 장비 6대, 인원 20명을 투입해 인근에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도 10여명의 인력을 동원해 주변 CCTV를 확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목격자가 멀리서 보고 신고한 터라 행인이 물살에 휩쓸렸는지 밖으로 빠져나왔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충북소방본부 관계자는 "물살이 강해 수중 수색은 어려울 것 같다"며 "경찰의 CCTV 분석 결과를 토대로 수색 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13일 0시부터 이날 3시까지 청주 지역 누적 강수량은 189㎜이며, 이날 낮 12시 10분에는 호우 경보가 내려졌다.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무심천의 수위는 흥덕교 기준 3.69m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