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총선 출마 묻자 "법무부 장관 일 열심히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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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4일 내년 총선 출마 여부에 대해 "법무부 장관으로서 제가 할 일을 더 열심히 선의를 가지고 할 수 있도록 하루하루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이날 오전 제주 4·3 직권재심 합동수행단 사무실을 방문한 뒤 취재진의 관련 질의에 이렇게 대답했다. 그는 "저는 어렸을 때부터 뭐가 되고 싶었던 적이 없었는데, 제가 하고 싶은 일은 굉장히 많다"며 "그 과정에서 제가 뭘 하고 싶고 뭘 해야 한다는 게 뭐가 중요하겠냐"고 덧붙였다.
앞서 여권에서는 내년 총선 수도권 승리를 위해 한 장관을 '히든카드'로 사용할 것이란 관측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한 국민의힘 중진 의원은 한경닷컴과 통화에서 한 장관 출마 가능성에 대해 "총선을 앞두고 보수 대통합이 이뤄질 것이고,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전력을 다 활용해야 한다"고 무게를 실었다.
반면 한 장관이 총선 출마 뜻을 접었다는 주장도 나왔다. 대선 전후 윤석열 대통령을 도왔던 신평 변호사는 지난 13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한 장관이 총선 출마 뜻을 말씀하시니 윤 대통령이 동의를 한 것으로, 두 분 간 이야기가 된 것으로 전해들었다"고 말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한 장관은 이날 오전 제주 4·3 직권재심 합동수행단 사무실을 방문한 뒤 취재진의 관련 질의에 이렇게 대답했다. 그는 "저는 어렸을 때부터 뭐가 되고 싶었던 적이 없었는데, 제가 하고 싶은 일은 굉장히 많다"며 "그 과정에서 제가 뭘 하고 싶고 뭘 해야 한다는 게 뭐가 중요하겠냐"고 덧붙였다.
앞서 여권에서는 내년 총선 수도권 승리를 위해 한 장관을 '히든카드'로 사용할 것이란 관측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한 국민의힘 중진 의원은 한경닷컴과 통화에서 한 장관 출마 가능성에 대해 "총선을 앞두고 보수 대통합이 이뤄질 것이고,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전력을 다 활용해야 한다"고 무게를 실었다.
반면 한 장관이 총선 출마 뜻을 접었다는 주장도 나왔다. 대선 전후 윤석열 대통령을 도왔던 신평 변호사는 지난 13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한 장관이 총선 출마 뜻을 말씀하시니 윤 대통령이 동의를 한 것으로, 두 분 간 이야기가 된 것으로 전해들었다"고 말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