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한 아파트단지 내 도시가스 배관에서 누수 현상이 발생해 일부 가구에 가스 공급이 중단됐다.

13일 도시가스 공급업체인 해양에너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20분께 광주 서구 풍암동에 있는 한 아파트단지 내 614세대에 도시가스 공급이 중단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 점검에 나선 해양에너지는 전날 내린 비가 가스공급 배관으로 유입된 사실을 확인하고 복구 작업을 벌여 이날 오전 5시 15분께 가스 공급을 재개했다.

하지만 복구 작업에도 가스공급 압력이 재차 낮아졌고, 해양에너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추가 보수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해양에너지 관계자는 "누수가 발생한 배관 이외 다른 배관에서도 빗물이 유입됐다"며 "배관 교체 작업은 오후 5시께 마무리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