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P 복합문화공간 '비더비', 최신 기술 체험공간으로 새단장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은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의 복합문화공간인 '비더비'(B the B)를 최신 기술을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으로 재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비더비는 '비욘드 더 뷰티, 비 더 뷰티풀'(Beyond the Beauty, Be the Beautiful)의 약자로, 화장품을 넘어선 확장된 의미의 아름다움과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공간이란 뜻을 담고 있다.

여기에 맞춰 지난해 9월 개관한 이후 중소 뷰티기업의 브랜드를 소개하고 뷰티테크를 선보이는 공간으로 활용돼 왔다.

시와 서울경제진흥원은 이곳을 뷰티를 넘어 패션, 라이프스타일 등 전 영역의 최신 경향을 한곳에서 관람·체험할 수 있는 '비더비 시즌2'로 새로 단장했다.

재개관한 비더비는 브랜드 협업 쇼룸인 '브랜드 라운지', 기술의 개인 맞춤 서비스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술기업 상설전시 공간 등으로 꾸며졌다.

유망 중소기업 10개와 사진 조각으로 유명한 권오상 작가의 컬래버 전시 '서울의 멋: 반짝이는 좌대와 사물의 조각들'도 개최한다.

이 전시를 시작으로 예술과 결합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비더비는 뷰티, 패션 등 전 영역의 트렌드를 아우르는 라이프스타일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라며 "브랜드 경험을 확대하는 체험 플랫폼이자 우리 삶 속으로 들어온 혁신기술을 경험하는 시험장으로 진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