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청·고덕역 일대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역세권 활성화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는 지하철 8호선 강동구청역, 5호선 둔촌동역·고덕역 인근의 역세권 활성화를 위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에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강동구청 주변과 성내지구, 고덕택지(명일동 상업용지)는 2015년 이후 재정비가 중단돼 지구단위계획구역 수정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구는 2024년 수정된 지구단위계획 결정고시를 목표로 계획안을 만든다.

성내동 551번지와 451번지 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38만8천485㎡)은 행정타운과 연계해 행정 중심 기능을 강화한다.

강동대로변 활성화와 역세권 중심의 고밀복합개발을 유도해 활력있는 도시공간으로 변모시킨다는 구상이다.

명일동 48번지 일대 고덕택지(명일동 상업용지) 지구단위계획구역(8만9천814㎡)은 인근의 강동아트센터, 강동경희대병원과 연계해 상업·문화·의료기능을 활성화한다.

이를 기초로 고덕역이 강동 동부권역의 생활중심지로 새롭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재정비 계획안은 주민 의견 수렴과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로 행정 기능이 강화되고 고덕지구와 주변 일대가 활성화될 것"이라며 "지역적 특성과 여건을 고려한 실현 가능성 높은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