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어린이집 장애 아동 상습 학대 보육교사·원장 엄벌하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진주 푸른샘어린이집 장애아동 상습집단학대사건 대책위원회'는 11일 창원지법 진주지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건이 발생한 어린이집 폐원과 교사 자격 박탈을 요구했다.
이들은 "학대 행위 조사 중 가해 교사들은 반성의 기미를 전혀 보이지 않고 신고 부모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며 "원장은 학대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주장하며 후안무치의 뻔뻔함을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어 "피해 아동과 학부모는 평생을 안고 가야 하는 트라우마와 상처를 받았다"며 "가해자들을 엄벌하는 것이 반복되는 아동학대의 고리를 끊을 수 있는 최소한의 장치"라고 덧붙였다.
앞서 검찰은 장애 아동들을 500차례 넘게 상습 학대한 혐의(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보육교사 6명과 법인을 기소했다.
함께 입건된 어린이집 원장과 조리사는 증거불충분으로 혐의없음 처분을 받아 불기소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