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부터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에 내리기 시작한 비는 다음날인 10일 정오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이틀간 30∼60㎜로, 지역에 따라 100㎜ 이상 오는 곳도 있겠다.
10일 오전 6시부터 같은 날 정오까지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요구된다.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전남 영광·신안 등 2개 군에는 호우 예비특보가 발효됐다.
비로 인해 일시적으로 기온이 낮아지겠지만, 지역에 따라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기도 하겠다.
광주와 전남 16개 시군(나주·담양·곡성·구례·장성·화순·보성·광양·순천·장흥·강진·해남·영암·무안·함평·영광)에는 폭염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한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침수와 범람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