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금강변 '산들강 웅포마을' 치유프로그램 본격화
전북 익산시는 농촌체험휴양마을인 산들강 웅포마을의 치유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10일 산들강 웅포마을에 치유프로그램 전용 체험장 '골든리버'를 개소한다.

금강변의 농촌자원을 활용한 전용 체험장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이 1억원을 투입해 치매 예방 인지 게임기 등의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음악감상과 함께 눈 마사지·족욕 등을 하는 치유프로그램 체험 전후에 뇌파·맥파를 측정함으로써 과학적인 효과검증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전문가 컨설팅과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마을 주민 교육, 개발된 치유프로그램 시범 운영을 거쳐 10월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 곰개나루터, 금강변 자전거길, 웅포 캠핑장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농촌관광의 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농촌자원을 활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치유농업이 농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차별화한 콘텐츠로 산들강 웅포마을이 익산을 대표하는 농업 힐링 관광지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