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문헌은 단계 선생 손자 김동준 씨와 증손자 김정희 씨가 3차례에 걸쳐 기증했다.
이로써 단계 문중 고서, 책판, 고문서 일체는 경상국립대 고문헌도서관에 자리를 잡게 돼 단계 문중 연구를 한 곳에서 할 수 있게 됐다.
이 고문헌은 단계 문중뿐만 아니라 조선 말기 경남 서부지역 사회상을 연구하는 데 매우 귀중한 자료이다.
고문헌도서관에서 기증받은 자료 전체를 '단계문고'로 명명해 보존·관리할 예정이다.
경상국립대 관계자는 "자칫 유실될 수 있는 해기·단계 선생의 고문헌을 보존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고문헌을 기증해주신 후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