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은 부산에서 출산 기록은 있으나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이른바 '유령 영아' 사건과 관련해 수사 의뢰가 11건 추가로 들어왔다고 5일 밝혔다.

현재 누적 수사 의뢰 건수는 총 30건으로, 이 가운데 11건은 아동의 소재가 확인됐다.

또 18건은 현재 소재를 확인하고 있으며, 대부분은 베이비박스에 영아를 유기했다는 친모의 진술을 토대로 아이를 찾고 있는 상태다.

나머지 1건은 친모가 8년 전인 2015년 2월 생후 8일 된 딸이 집에서 숨지자 인근 야산에 유기했다고 진술한 사건으로, 경찰은 현재 친모를 입건하고 매장된 아동의 시신을 찾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