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함평 출신인 채광철 신임 남해해경청장은 1993년 간부후보 공채 41기로 해양경찰에 들어왔다.
그는 해양경찰교육원 건설추진단장, 목포해양경찰서장, 해양경찰청 장비기술국장,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정책관 등 현장 지휘관과 주요 정책 부서를 두루 지냈다.
채 청장은 취임식에서 직원들에게 "평범한 일도 같은 시각이 아닌 다른 각도로 볼 수 있는 창의성을 가지고 임해 달라"면서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해양경찰이 되자"라고도 주문했다.
채 청장은 전임자인 윤병두 전 청장에 이어 두 번째 '경무관' 청장이다.
지난해 7월 치안감인 윤성현 전 남해해경청장이 감사원 감사를 받으며 대기발령 조치로 물러난 이후 남해청에는 경무관 청장(직무대리) 체제가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