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태극궁사들, 아일랜드 리머릭 유스세계선수권 출격
한국 양궁 리커브 국가대표 상비군과 고등학생 우수 선수들이 7월 3일부터 9일까지 아일랜드 리머릭에서 열리는 2023 유스양궁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30일 아일랜드에 도착한 한국 선수단은 내달 2일까지 시차 적응과 훈련을 한 뒤 3일 공식 연습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메달 경쟁을 한다.

유스세계선수권대회는 2년 주기로 열리는 대회로 리커브와 컴파운드에 걸쳐 주니어부(U-21)와 카데트부(U-18)로 나뉘어 진행된다.

2023 베를린 세계선수권대회에 대비해 연 스페셜 매치에서 김우진(청주시청), 안산(광주여대) 등 국가대표 A팀을 상대로 대등한 승부를 펼친 상비군 선수 남녀 6명이 리커브 주니어부에 출전한다.

컴파운드 주니어부에는 2023 국가대표 선발전을 동 나이대 가장 높은 순위로 통과한 한승연(한체대)과 김성철(한국체대) 등 2명이 참가한다.

유스세계선수권대회에 컴파운드 국가대표를 파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카데트부에는 리커브 선수들만 출전한다.

지난 4월 치러진 종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따낸 지예찬(충북체고)과 윤수희(대구체고) 등 남녀 6명이 도전한다.

폴란드 브로츠와프에서 열린 2021년 대회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한국 선수들이 출전하지 않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