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가 횡성을 위해 무얼 할지 고민할 때…경제도시로 우뚝 서게 돕겠다"
첨단산업·청정자연 공존하는 미래 도시 조성…미반영 특례 행정력 집중

김명기 횡성군수는 29일 "군정 핵심 현안은 강력한 드라이브로 추진하고 군민 속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가는 소통·현장 중심의 행정을 통해 군민이 부자 되는 희망 횡성 행복 횡성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김명기 횡성군수 "군민이 부자되는 희망·행복 횡성 완성하겠다"
김 군수는 민선 8기 출범 1년을 맞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년간 공직사회에 경영마인드를 접목, 행정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다"며 "이 결과 10대 성과를 비롯한 소중한 결실로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10대 주요 성과로는 호국원과 KBO 야구센터 선정 등 지역발전 견인사업 유치, 이모빌리티 연구 실증단지 착수 등 미래 먹거리 전략적 대응, 전국 최초 건중년 선포, 원주·횡성 공동협력 협의체 발족, 보훈 수당 인상 등을 꼽았다.

김 군수는 횡성의 미래 먹거리인 중장기 사업 계획에 대한 비전도 제시했다.

그는 "첨단산업과 청정자연이 공존하는 미래도시를 조성해 활력과 희망이 넘치는 횡성을 만들겠다"며 "미래 모빌리티와 의료 헬스, 스마트 분야 관광 산업 유치를 위해 100만평에 달하는 대규모 산업단지를 신규 조성하겠다"고 언급했다.

김명기 횡성군수 "군민이 부자되는 희망·행복 횡성 완성하겠다"
이어 "정부의 지역 균형발전 정책 핵심 사업으로 꼽히는 '기회발전특구' 지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횡성 친환경 복합 에너지 조성사업을 통해 농촌 에너지 대전환의 시대를 열어 부자 농촌 만들기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강원특별자치도법에 미반영된 3가지 특례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하면서 횡성군 특례 활용 발전전략도 내놨다.

김 군수는 "상수원보호구역 규제 완화와 미래 모빌리티 산업 진흥 특례는 역점 시책인 모빌리티 산업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꼭 필요한 만큼 치악산국립공원 내 행위 특례와 함께 3차 개정안에 담길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원주·횡성 공동협력 협의체 발족과 관련해 김 군수는 기대감과 함께 "이제는 원주시가 횡성군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고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고 강한 어조로 설명했다.

김명기 횡성군수 "군민이 부자되는 희망·행복 횡성 완성하겠다"
그는 "횡성에 고통을 안겨 준 장양리 취수장 등 상수원 보호 구역 해제가 상생으로 나아가는 길목"이라며 "원주가 춘천과 강릉을 뛰어넘어 제1 경제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횡성이 돕겠다"고 강조했다.

김 군수는 "때론 각종 규제에 발목이 잡혀 평탄치만은 않은 1년이었지만 5만 군민과 함께하면 어떤 일이든 못해 낼 것이 없다"며 "더 낮은 자세로 군민에게 다가가 소통하고 행동하는 발 빠른 군정으로 군민 성공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