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1만2000명 개별 면접·소셜 빅데이터 분석 통해 선정
"엔데믹 시대, 경험의 중요성 커져…소비자와 접점 강화해야"
연령별로 보면, 10대는 브랜드치킨전문점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20~30대는 국산맥주와 다이어트식품, 40~50대는 생활의료가전과 건강증진센터 등에서 강한 입소문 효과가 나타났다. 특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는 전 연령대의 일상적 채널로 자리매김하면서 이를 통한 추천 비율이 작년보다 높아졌다.
엔데믹 이후에도 생활의료가전, 상처·흉터치료제, 건강증진센터 등 건강 관련 산업군 상당수가 높은 입소문을 탔다. 브랜드치킨전문점은 환경 변화에 큰 영향 없이 높은 추천 비율을 유지했다. 신용카드 산업은 지난해 대비 추천 비율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단종 카드가 늘면서 새로운 카드를 찾는 소비자 사이에서 입소문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KMAC는 다양한 공간에서 끊임없이 발생하는 소비자의 목소리에 적극적으로 귀 기울여야 한다는 제안도 내놨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