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개의 반도체 소자·설계·공정 관련 학과가 설치돼 있는 경희대는 앞서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중소기업 인력 양성 대학' 사업 대상에 선정된 바 있다.
경희대 테크노경영대학원은 해당 사업의 하나로 중소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한 반도체 융합학과를 신설·운영하고, 내년에는 학부 과정에도 반도체공학과를 신설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양 기관이 산·학·관 협력 기반을 구축, 반도체 분야 인재 양성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업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이상일 용인시장은 "경희대와 긴밀히 협력해 용인시가 반도체 분야에서 혁신과 발전을 선도하는 도시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균태 경희대 총장은 "이번 협약으로 용인시와 함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실전 인재를 육성해 경희의 반도체 인재가 국내 반도체 산업 성장과 혁신에 일조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