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동부지역본부가 7월1일자로 4개국으로 확대·개편된다.

18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도의회는 지난 16일 본회의를 열어 현재 1국(환경산림국) 체제의 동부지역본부를 4개국 체제로 확대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전남 동부지역본부에는 일자리투자유치국, 문화융성국, 환경산림국, 여순사건지원단 등 4개국에 320명이 근무하게 된다.

특히 문화융성국에 e스포츠, 웹툰, 애니메이션, 영상 콘텐츠 및 남도영화제 등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문화산업과를 신설해 문화예술과·문화자원과와 함께 3과 체제로 운영하게 된다.

이와 관련, 전남도는 2급인 동부지역본부 본부장과 3∼4급인 4개국 국장들에 대한 인사를 7월 1일 자로 단행한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민선 8기 1주년을 맞아 새롭게 마련한 조직개편안을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대승적 차원에서 원안대로 의결해 주신 도의회에 깊이 감사드리며, 도의회와의 소통에 더욱 정성을 쏟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새로운 행정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지역발전을 이끌 신산업 육성의 탄탄한 기틀을 마련해 주신 만큼, 도청 공직자 모두 더 열심히 뛰어 도민 행복과 전남 대도약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가 제출한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이 지난 16일 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올해 도 예산이 본예산 11조8천99원보다 7천652억원(6.5%)이 증가한 12조 5천751억원이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