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마크 '솔방울 전망대' 일반에 첫 공개…엑스포 9월 22일 열려
강원세계산림엑스포조직위원회는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 성공기원 D-100일 숲길 걷기대회'가 강원세계잼버리수련장과 화암사 숲길에서 성황리에 열렸다고 18일 밝혔다.

행사는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축하하고 엑스포 성공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엑스포 랜드마크인 높이 45m, 왕복 1.2㎞의 솔방울 전망대가 개막 전 일반 시민들에게 처음으로 공개됐다.

시민들은 전망대 상층부에 올라 설악산 울산바위와 달마봉·성인봉은 물론 고성·속초 시내, 푸르른 동해 바다를 감상했다.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방송인 안혜경씨도 솔방울 전망대에 함께 오르고 화암사 숲길 걷기대회에도 참여했다.

1천여명에 달하는 참가자들은 숲 사랑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 목공예 만들기 체험, 버섯 시식, VR 체험 등으로 행사를 즐겼다.

위원회는 참가비 1만원을 고성상품권 5천원과 엑스포 입장권으로 돌려주고 오는 9월에 열릴 본행사에서 다시 쓸 수 있도록 했다.

김진태 조직위원장은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첫 국제행사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행사를 마련했다"며 "엑스포를 통해 산림의 보전과 활용 등 바람직한 공존에 대해 함께 고민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엑스포는 '세계 인류의 미래 산림에서 찾는다'는 주제로 9월 22일부터 10월 22일까지 31일간 강원세계잼버리수련장과 고성·속초·인제·양양 4개 시·군 일원에서 개최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