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주지도 해상서 선박 좌초…"선원 9명 안전"
16일 오전 1시 50분께 전남 진도군 주지도 인근 해상에서 목포 선적 72t 근해안강망 어선 A호가 좌초됐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해경은 연안 구조정, 경비함정, 서해 해양 특수구조대와 방제정 등을 현장에 급파해 30여분 만에 승선원 9명의 안전을 확보했다.

연료 주입구인 에어벤트를 봉쇄하고 연료밸브를 차단해 해양 오염 등 2차 사고도 해방했다고 해경은 전했다.

해경은 A호가 현장에서 이탈할 때까지 안전관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선장을 상대로 음주 측정 결과 음주 운항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며 "물때를 봐서 해수면이 높은 만조 시에 현장에서 이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