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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단체는 동북아 6개국 79개 회원 광역지자체 가운데 희망하는 지자체가 NEAR 사무국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총회에서 승인받으면 된다.
현재 NEAR 의장단체는 울산시다.
랴오닝성은 올해 10월 24일부터 사흘간 울산에서 열리는 총회에서 과반수 출석과 과반수 찬성으로 승인받아 정식 의장으로 선출될 예정이다.
향후 2년간 실무위와 총회를 개최하며 NEAR 사무국과 협력해 동북아 지방정부 간 다자교류와 협력을 이끌게 된다.
랴오닝성은 중점 정책으로 추진 중인 디지털 경제 분과위 운영도 함께 신청해 NEAR 내 신설 문제도 울산 총회에서 승인받을 예정이다.
임병진 NEAR 사무총장은 "최근 국제사회 및 동북아가 협력보다는 대립과 경쟁이 강화되는 정세 속에서 중국 랴오닝성이 동북아지역 지방정부 다자 간 교류 협력 플랫폼인 NEAR의 의장단체를 신청한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NEAR는 1996년 한, 중, 일, 러 4개국 29개 광역지자체가 참가해 창설한 동북아 지방정부 간 다자교류 플랫폼으로 2005년 몽골과 북한이 회원으로 가입했다.
사무국은 경북 포항에 있다.
현재 동북아 6개국 79개 광역지자체가 가입한 국제기구로 성장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