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은 다음 달 1일부터 부산∼가오슝 노선을 증편해 매일 운항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노선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전 11시 40분 출발해 가오슝 국제공항에 오후 1시 25분 도착, 귀국편은 현지에서 오후 2시 25분 출발해 김해공항에 오후 6시 5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이 노선은 코로나19로 운항을 중단한 이후 약 3년여 만인 지난 3월부터 매주 4회(수·목·토·일요일) 재운항해왔다.

이 노선은 재운항 이후 왕복 평균 탑승률이 83%를 웃돌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가오슝으로 입국해 타이베이로 출국하는 등 자유롭게 두 도시를 오가는 출입국 이원화가 가능해졌다"며 "이용객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대만 여행 일정과 동선을 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