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오는 7일 시흥캠퍼스 미래모빌리티동에서 '서울대 시흥캠퍼스 3주년 육·해·공 미래 모빌리티 비전 선포식'을 개최한다.

선포식에는 김재영 서울대 연구부총장, 최기주 아주대 총장,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임병택 시흥시장, 송미희 시흥시의회 의장, 신낭현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이 참석한다.

서울대 시흥캠퍼스는 자율주행자동차, 무인항공기, 스마트 선박 등의 육·해·공 무인이동체 미래 모빌리티 클러스터를 핵심 축이다. 서울대와 시흥캠퍼스의 국제화와 글로벌 산학협력, 창업생태계 조성을 선도하고 있다. 무인이동체 분야 교육 및 연구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리더십과 비전을 갖춘 인력을 양성하는 캠퍼스로 성장하고 있다.

시흥캠퍼스의 10분의 1을 차지하는 무인이동체 클러스터는 2018년 12월 서울대-대우조선해양 시험수조 준공, 2020년 4월 미래모빌리티 연구동 및 테스트 트팩 준공, 2020년 10월 무인이동체 연구동 등을 완공했다. 육해공 분야 미래모빌리티 통합 테스트 베드를 구축한 것은 세계 최초다.

서울대 관계자는 "무인이동체 클러스터는 시흥캠퍼스 전체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서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글로벌 R&DB 리더십을 확보하고 동 분야 산업발전의 교두보로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대는 이번 선포식에서 △육·해·공 미래모빌리티 분야의 교육 및 연구, 산학협력을 통해 글로벌리더십과 비전을 갖춘 인력을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세계 최초 육·해·공 미래 모빌리티 첨단 지식기반 혁신 생태계 조성에 앞장섬으로써,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연관 기술의 상용화와 산업화에 이바지하며, △미래모빌리티 기술을 개발하고 정착시켜 국가와 지역사회의 발전 도모에 이바지할 것이라는 비전을 발표한다.

비전 선포식에 이어 '미래 모빌리티 혁신의 길'을 주제로 포럼도 열린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