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국립공원공단 동부지역본부 청사 유치를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국립공원공단 지역본부는 2020년 1월부터 동부, 서부, 중부, 북부 등 4권역 관리 체계로 개편됐다.

이 중에서 지리산·가야산·경주·한려해상·주왕산국립공원 등을 관할하고 있는 동부지역본부를 진주 가좌동 신진주역세권으로 최종 유치했다.

시는 원활한 업무 개시를 위해 상평산단 내 혁신지원센터 일부를 임대해 임시 청사로 사용할 예정이다.

신진주역세권에 신축될 국립공원공단 동부지역본부 청사는 3층으로 건립할 계획이다.

특히 1층을 국립공원의 가치와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한 전시 및 체험 공간으로 조성해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에서 새롭게 생활을 시작할 국립공원공단 동부지역본부가 불편함 없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기관 간 행정적 지원 및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