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의 투자종목
삼성증권 고액자산가 고객, 지난주 기아 178억 순매수
NH 고객은 POSCO홀딩스 가장 많이 담아
미래에셋 투자수익률 상위 1% 고객은 이수페타시스 선호
한국경제신문이 30일 국내 증권사 중 투자자들의 빅데이터를 가장 잘 활용하는 삼성증권,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등 3사에 확인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삼성증권 에스라운지(S.Lounge) 랭킹사이트에 따르면 이 증권사 고액 자산가들은 지난 22~26일 기아를 178억9000만원어치 순매수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기아는 2분기 3조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인들은 올해 들어 기아를 5000억원 이상 순매수했다. 지난 11일 장중 한 때 9만19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기록하는 등 주가도 오름세다.
2차전지 관련주 엘앤에프(64억3000만원), 유전자 기술기업 바이오니아(52억7000만원)가 순매수 순위 2·3위였다.
POSCO홀딩스는 인도네시아에 니켈 제련 공장을 짓기로 하는 등 비철강 부문을 강화하고 있다. 철강 부문 역시 하반기부터 중국 수요가 살아날 것이란 예상이 나오는 등 업황 개선이 기대된다. 외국인들은 지난주 POSCO홀딩스를 국내 종목 중 가장 많은 130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