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미술관, '영화의 얼굴, 거리의 예술' 포스터 전시
대전시립미술관은 'DMA 캠프 2023'의 두 번째 전시인 '영화의 얼굴, 거리의 예술 : 1950-60년대 한국의 영화 포스터'를 내달 2일부터 8월 27일까지 대전창작센터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DMA 캠프는 대전시립미술관의 지원 프로그램으로, 창조적 문화 환경 조성과 지역 미술 역량 강화를 위한 미술 생태계 지원 사업이다.

이번 전시는 포스터연구회 기획으로 이진원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소장한 1950년대부터 1960년대까지 국내에 소개된 외국 영화 포스터 컬렉션 57점을 소개한다.

포스터는 기존 미술사에서는 간과돼 왔지만, 점차 대중과 예술을 연결하는 중요한 매체로 기능하게 됐다.

이런 변화에 맞춰 이번 전시에서는 상업미술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포스터라는 시각 예술 매체의 역할을 환기할 예정이다.

전시와 연계해 '대전 0시 축제' 기간인 8월 11일 오후 3시에는 이진원 교수와의 만남 행사와 오후 7시부터는 희귀영화 트레일러를 감상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있다.

전시는 별도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