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 트인 공간에서 회의하니 다양한 아이디어가 샘솟네요.

"
LG유플러스는 강원도 강릉에 만든 워케이션 오피스 'U+TOPIA'가 개소한 지 100일 만에 임직원 120명이 다녀가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안목 해변 근처에 자리한 U+TOPIA는 일도 하고 퇴근 후에는 동해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뿐 아니라 KTX 강릉선을 타면 서울에서 약 2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어 찾는 임직원이 날로 늘고 있다고 한다.

참여 경쟁률이 6대 1에 달한다.

업무 몰입도와 효율성이 높아지면서 지난 2월 문을 연 이 공간에서는 플랫폼과 콘텐츠 등 신사업 관련 신규 아이디어 및 개선 방안이 12개가 도출됐다고 LG유플러스는 전했다.

이 가운데 메타버스플랫폼과 스마트모빌리티플랫폼, 커머스플랫폼, 펫타매스스쿼드 등 5개 조직의 아이디어는 실제 서비스에 적용되거나 반영될 예정이다.

U+TOPIA가 LG유플러스의 신사업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는 셈이다.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기획한 정지현 LG유플러스 상무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려면 임직원이 일하는 과정 자체가 즐거워야 한다는 취지로 워케이션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