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입 준비 '이상 무'…"행정공백 없도록 인수인계 만전"
경북도는 25일 김학홍 행정부지사 주재로 '군위군 대구시 편입' 실·국별 추진 상황 2차 보고회를 했다.

지난 3월 23일 1차 보고회에서 논의한 사안을 바탕으로 대구시 또는 군위군에 이관해야 하는 사무, 재산 등에 대해 실·국별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을 최종 점검했다.

또 편입 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등을 논의했다.

도는 887건의 이관 사무를 오는 6월 30일까지 대구시에 인계할 예정이며 이 가운데 예산이 수반되는 750건의 사무는 12월 31일까지 도가 계속 집행해 군위군에 변함없는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2024년도에 계속되는 연차 사업은 군위군민에게 지원될 수 있도록 대구시 관계부서와 지속해 협의할 방침이다.

편입 후 대구시 위임조례에 따라 군위군에 신설되는 사무도 원활히 수행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도는 지난 19일 군위군 대구시 편입 후 발생할 수 있는 행정 공백을 막기 위해 대구시와 재난 현장 공동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군위군과 농업 발전·농업인 소득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했다.

경북 군위군은 대구경북 신공항 이전·건설 장소 결정 때 지역 정치권이 합의해 오는 7월 1일부터 대구시로 관할구역이 변경된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편입 후에도 행정 공백이 없도록 완벽한 사무 인계인수를 추진해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