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시는 '지옥철'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의 대안 교통수단인 70번 시내버스를 출근 맞춤 노선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시는 70번 버스의 브랜드 아이덴디티(BI)를 개발하고 별도 로고를 제작했으며, 각 버스에 외관 래핑을 적용할 계획이다.

BI의 주요 색상인 보라색은 5호선 연장 성과를, 노란색은 교통 발전을 희망하는 시민의 염원을 담았다고 시는 설명했다.

아울러 김포의 'G'와 버스 번호인 '70'을 결합해 응원 메시지인 'Go'를 만들었고, 급행성·정시성·안전성을 강조하는 '빠르고 안전하고'라는 문구도 넣었다.

70번 버스는 출퇴근 시간대 김포골드라인 5개역(걸포북변역∼사우역∼풍무역∼고촌역∼김포공항역)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지난 1월 신설됐다.

시는 김포골드라인 혼잡도를 낮추려고 이 노선의 출근 시간대(오전 6시30분∼8시30분) 운행 횟수를 최초 9회에서 41회로 최근 늘렸고, 오는 26일부터는 65회로 확대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