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민단, 도쿄서 재일청소년 뿌리 의식 함양하는 문화탐방 행사
재일본대한민국민단(이하 민단)은 재일동포 청소년을 대상으로 뿌리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문화탐방 스쿨' 행사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중학생과 고등학생으로 나눠서 각 100명씩 8월 5∼8일과 같은달 9∼12일에 도쿄 소재 L stay&grow하루미호텔에서 연다.

참가자들은 한국어 수업을 듣고 고대 한일 교류사를 비롯해 재일동포 역사에 대해서 배운다.

또 도쿄에 남아있는 한일 교류 사적지를 둘러본다.

이어 바람직한 한일 관계를 위한 차세대의 역할에 관해 토론하고, 일본 전역에서 온 참가자들과 '친구 맺기' 행사에 참여한다.

민단 관계자는 "재일동포 사회의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들에게 한민족의 일원이라는 유대감과 민족애를 심어주기 위해 마련한 행사"라고 소개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6월 16일까지 민단 홈페이지(www.mindan.org)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