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위크 개막 하루 전 1박 기회
엔하이픈이 호스트 "한국의 매력 알리겠다"
네이선 블레차르지크 에어비앤비 공동창업자 겸 CSO는 1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에어비앤비를 운영하면서 한류가 전 세계를 강타하는 것을 가까이 지켜봤는데, 한국은 세계에서 꼭 방문해야 할 나라로 꼽는다”며 이 같이 밝혔다.

서울패션위크 개막 하루 전날인 오는 9월 4일, 한 팀(두 명)에게만 DDP에서 하루 묵을 기회가 주어지는 것. 호스트는 K-팝 그룹 엔하이픈으로, 에어비앤비와 서울디자인재단이 DDP와 서울을 홍보하기 위해 공동으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이를 통해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3000만 명 시대를 이끈단 목표다. 엔하이픈의 리더 정원은 "한류라는 문화 교류에 참여하는 일원으로서 한국 음악과 패션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엔하이픈의 환영 동영상과 폴라로이드 사진, 직접 엄선한 간식, 음료, 책 등도 구비돼있다. 일반인의 접근이 불가능한 DDP 루프탑을 돌아보며 투어 서비스를 받게 된다.
뿐만 아니라 한국 패션계의 유명 인사들과 함께 맨 앞 좌석에 앉아 서울패션위크를 즐길 수 있고, 무대 뒤 드레싱룸에서 신진 디자이너의 작품으로 구성된 의상 컬렉션을 입어볼 수 있다.
DDP 숙박을 이용하길 원하는 게스트라면 이번 달 24일 오전 8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23일 오후 7시)에 에어비앤비에서 예약하면 된다. 게스트 1팀(동행인 포함 2명)을 선정하며, DDP의 숙박료는 DDP의 착공 14주년을 기념해 14달러로 책정됐다.
네이선 블레차르지크 에어비앤비 공동창업자 겸 CSO는 "전통 한옥부터 DDP와 같은 현대적인 건축물에 이르기까지 에어비앤비는 전 세계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이라는 역동적인 국가의 매력적인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숙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