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부대·청해부대 등 해외파병부대 격려
김승겸 합참의장은 15일까지 닷새간 아랍에미리트(UAE)와 오만을 잇따라 방문해 지난달 수단 교민 탈출 작전인 '프라미스 작전'을 적극 지원해준 것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김 의장은 UAE 부총참모장인 아흐메드 빈 타나운 알 나흐얀을 만나 프라미스 작전에 협조해준 것과 관련해 한국군을 대표해 사의를 표했다.

당시 UAE는 한국 교민들이 육로로 이동할 때 안전 관련 정보와 경호인력을 제공했다.

칼둔 알 무바라크 아부다비 행정청장은 박진 외교부 장관에게 보낸 SNS 메시지에서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한국민이 곧 우리 국민"(Your people are our people)이라는 말을 건네기도 했다.

김 의장은 또 UAE 측과 양국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는 방안과 방위산업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으며, 현지에 파병된 아크부대를 찾아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어 오만을 찾아 국방사무총장과 총참모장을 만나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프라미스 작전 당시 항공편 이용이 여의찮을 경우를 대비해 수단 인근 해역으로 급파됐던 청해부대에도 우수한 작전태세를 격려했다.

현재 우리 군은 남수단 한빛부대, 레바논 동명부대, UAE 아크부대, 소말리아 해역 청해부대 등에 국군 장병 1천여 명을 파병해 임무를 수행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