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한강에서 6월3일부터 9월3일까지 주말마다 수상스포츠 체험 프로그램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체험 종목은 바람으로 움직이는 크루저 요트, 보드 위에 선 채 노를 저어 이동하는 스탠드업 패들보드(SUP), 배에 발을 뻗고 앉아 노를 저으며 움직이는 카약 등이다.

반포∼세빛섬∼노들섬∼여의도를 왕복하며 한강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다과를 즐길 수 있는 블랙캣요트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참가자는 전문 강사에게 이론교육과 기초강습을 간단히 받은 뒤 종목별로 20명, 80분씩 당일에 체험을 즐길 수 있다.

12세 이상 참여할 수 있으며 1차 참가자 1천600명은 15∼19일 서울시체육회 홈페이지에서 신청받은 뒤 전산 추첨으로 선발한다.

평소 수상스포츠를 쉽게 접하기 어려운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배려 계층과 고립·은둔 청년에게 참가 자격을 우선 배정한다.

강습과 장비 대여료를 모두 포함한 참가비는 1만원이다.

참가자는 개별 안내 문자를 참고해 여벌 옷, 모자, 선크림 등을 준비하면 된다.

문의는 서울시체육회 전화(☎ 02-490-2776).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