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12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휴먼스케이프, 200억 자금 조달 디지털 헬스 스타트업 휴먼스케이프가 200억 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신한은행과 신한자산운용, 교보증권, 하나증권, 민트벤처파트너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또 기존 투자자인 GC녹십자홀딩스와 케어랩스, UTC인베스트먼트 등도 투자금을 보탰다.
휴먼스케이프는 글로벌 시장 공략과 수익성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1호 진출 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서는 올해 2월부터 임신·육아 플랫폼 '마미톡'의 유료화 전환에 돌입한 상태다. 베트남 시장에서도 본격적으로 파트너 병원들을 확보하는 단계다. 앞서 휴먼스케이프는 공공병원 출산율이 압도적인 베트남 시장 특성을 고려해 베트남 보건부 산하 인구국, 베트남 의사협회 등과 전략적 협업 관계를 구축해 영업 기반을 마련했다.
SBA 서울창업허브, 건설 분야 스타트업 찾는다 서울경제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서울창업허브 성수·창동 센터가 롯데건설과 함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할 유망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이번 오픈이노베이션은 서울창업허브 성수·창동과 롯데건설이 올해 처음으로 손잡고 건설산업 등 관련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협력 프로그램이다.
모집분야는 크게 건설산업 ESG, Smart Work, DT, 신사업 등 자유주제로 해당 분야의 스타트업이라면 지원이 가능하다. 최종 선정은 롯데건설 내부 임직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선정심사를 통해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이뤄진다.
중기부, 日스타트업담당상 면담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일본 도쿄 정부청사에서 고토 시게유키 일본 스타트업담당상과 양자면담을 진행하고 양국의 벤처·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을 위해 협력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스타트업상은 일본이 지난해 창업을 촉진하기 위해 설치한 장관급 조직이다. 현재 7선 중의원인 고토 시게유키 경제재생담당상이 스타트업담당상을 겸임하고 있다. 스타트업담당상은 내각부 특명담당대신(大臣) 중 경제재정정책을 담당하는 직위로, 과거 우리나라의 특임장관과도 유사한 직위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이번 양자 면담을 계기로 한·일 벤처·스타트업 협력의 물꼬를 텄다"며 "향후 의미 있는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일본 측과 지속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쏘카, 1분기 매출 857억원 쏘카의 1분기 매출은 85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81억원 대비 26% 상승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49억원으로 지난해 85억원 대비 41% 감소했다.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5.8%로 1년새 6.7%포인트 개선됐다.
공유 전기자전거, 플랫폼 주차 서비스 등 자회사 매출은 지난해 1분기 17억원에서 올해 63억원으로 273% 성장했다. 공유 전기자전거 서비스 ‘일레클’ 매출은 48억원으로 1년새 546% 성장했으며 플랫폼주차 서비스인 모두의주차장은 활성이용자수가 50만명을 넘어서며 1년새 매출이 46% 늘었다.
머스크 후임 트위터 CEO는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트위터의 새로운 CEO를 기용하게 돼 기쁘다"며 "그녀(She)는 6주 이내에 업무를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내 역할은 제품, 소프트웨어, 시스템 운영을 감독하는 이사회 의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전환될 것"이라고 했다.
머스크는 새 CEO를 '그녀'로 지칭해 여성임을 시사했지만, 누구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머스크 후임'으로 가장 유력하게 꼽히는 인물은 미국 대중매체·엔터테인먼트 기업 NBC유니버설의 광고책임자 린다 야카리노다. 야카리노는 1000억 달러(약 133조 4800억원)가 넘는 광고 매출을 낸 팀을 이끌었고, 광고 업계 인맥도 두텁다.
트위터 CEO를 내부에서 발탁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엘라 어윈 트위터 신뢰·안전 책임자가 CEO직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머리사 메이어 전 야후 CEO, 수전 워치츠키 전 유튜브 CEO 등도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타인에이아이, 대화형 금융 AI 솔루션 출시 타인에이아이가 신개념 대화형 AI 솔루션, 시프트(Shyft)를 공개했다. 이 서비스는 금융 분야에 특화된 GPT 기반 언어 모델인 ‘필름(FILM)’을 활용해 금융사들이 자체 앱에 대화형 AI ‘주디’를 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타인에이아이의 필름(FILM)은 GPT 모델의 한계로 꼽히는 최신성과 할루시네이션 이슈(인공지능이 없는 답변, 틀린 답변을 제시)를 개선한 타인에이아이만의 독자적인 금융 언어 모델이다. 타인에이아이는 지난 4월 ChatGPT를 활용해 유저가 원하는 시간에 주기적으로 종목 뉴스와 시황 정보를 전달해주는 ‘주디’의 베타 버전을 오픈한 바 있다.
아토맘코리아, AI 피부건강측정서비스 오픈 아토피 유소아 및 청소년을 위한 헬스케어 플랫폼 ‘아토맘’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아토맘코리아가 스마트폰 카메라와 앱으로 간편하게 이용하는 AI 피부건강측정서비스를 오픈했다. 아토맘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피부건강측정서비스는 AI아토피 피부진단 솔루션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피부 상태를 분석하여 맞춤형 케어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웰니스 서비스다.
아토맘 앱에서 사용자가 아토맘 AI 피부건강측정서비스를 선택 후 카메라를 통해 얼굴, 몸, 팔, 다리 등 피부의 병변을 촬영하면 인공지능 기술로 빠르게 사용자가 촬영한 사진을 분석하여 현재 피부상태에 따른 정확한 분석과 중증도를 확인할 수 있는 피부측정 결과를 보여준다.
웨인힐스, 비디오 생성 앱 10만 회원 돌파 웨인힐스브라이언트A.I가 론칭한 AI 비디오 생성 앱 ‘TTV AI’가 출시 2개월 만에 회원 수 10만 명을 기록했다.
TTV AI는 영상 편집 방법을 모르는 초보자도 텍스트 입력만으로 간단하게 나만의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AI 기반 비디오 생성 앱이다. 영상 및 자막 자동 제작부터 다운로드, SNS 업로드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해 취미용 브이로그, 기업 홍보물, 교육 영상 등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와 iOS에서 모두 이용 가능하다.
두왓, 누적 이용자 50만명 돌파 스마트 호텔 통합 플랫폼 두왓이 서비스 출시 2년 만에 누적 이용자 50만명을 넘어섰다. 두왓 제휴 호텔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투숙객의 약 43% 가량이 두왓 셀프 체크아웃 기능을 사용해 프론트를 거치지 않고 체크아웃 했고 이로 인해 프론트 데스크 업무 효율도 상승했다.
두왓은 호텔 객실 내 태블릿을 설치해 터치 한 번에 룸서비스 주문부터 셀프 체크인, 체크아웃을 지원하는 스마트 호텔 통합 플랫폼이다. 직원용 호텔리어 앱과 관리자용 웹으로는 인력 및 시설 관리 문제 해결, 고객 데이터 통계 리포트 확보로 호텔 업계의 업무 효율화를 돕고있다.
붕소 기반 중성자 치료기(BNCT) 국산화에 도전하고 있는 다원메닥스가 코스닥 상장 절차에 들어갔다. 지난해 상장 예비심사를 자진 철회한 뒤 1년 만의 재시도다. 당시 걸림돌이었던 매출 실적 문제 등을 해소해 내년 3분기 상장하는 게 목표다.다원시스의 자회사 다원메닥스는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신청했다고 5일 밝혔다. 다원시스는 철도차량 완성차와 핵융합 전원장치 등을 공급하는 코스닥 상장사다. 그간 쌓은 전력·전자 분야 기술력을 토대로 국내 첫 BNCT를 개발해 임상 2상 시험을 하고 있다. 국내 기업 중 BNCT 같은 입자 방사선 치료기기 개발에 성공한 기업은 없다.BNCT는 붕소가 중성자와 만나면 큰 에너지를 내는 원리를 활용한 암 치료기다. 암만 찾아가는 붕소 약물을 환자에게 주입한 뒤 입자를 빛의 14% 속도로 가속해 만들어진 중성자에 노출시키면 중성자가 붕소를 찾아가 암세포를 정교하게 없애준다. 기존 입자 방사선 치료기기인 양성자와 중입자는 외부에서 암 모양에 맞춰 방사선 노출 부위를 설계한다. 정상 조직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여러 차례 치료해야 한다. BNCT는 중성자가 암에 붙어 있는 붕소만 찾아가기 때문에 정상 세포 손상 없이 강한 에너지를 전달한다. 정상 세포와 암세포가 엉긴 재발암, 뇌종양, 두경부암 등의 치료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다. 이 치료기 임상시험에 참여한 이기택 길병원 교수는 최근 국회 정책간담회에서 “분당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 국립암센터, 길병원에서 재발성 악성 뇌종양 대상 다기관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라며 “한 차례 치료로도 암 치료 효과가 확인되고 있다
인공지능(AI) 항체 신약개발 기업 프로티나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470억원 규모의 ‘AI 모델을 활용한 항체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실증’ 국책과제의 주관 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됐다. 공동 연구개발에 참여한 삼성바이오에피스도 차세대 항체 신약 개발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프로티나는 이번 과제를 통해 2027년 말까지 27개월(2년3개월) 안에 AI를 활용해 10개의 항체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5일 밝혔다. 이 중 3개 후보물질은 비임상 단계까지, 1개 후보물질은 임상 1상 시험계획(IND) 신청을 완료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연구는 삼성바이오에피스 및 항체 설계 AI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백민경 서울대 교수 연구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진행한다.컨소시엄은 프로티나의 세계 최고 수준 항체 설계 AI인 ‘AbGPT-3D’와 초고속 대량 항체 개량 및 성능 측정 플랫폼 ‘SPID’를 활용할 계획이다. 윤태영 프로티나 대표는 삼성전자가 미래 과학기술을 육성하기 위해 운영하는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으로부터 5년간 지원받아 고속 항체 스크리닝 플랫폼 기술의 기초를 다졌다. 윤 대표는 “세계적 AI 신약 개발의 새로운 역사를 쓰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안대규/오현아 기자
네이버가 휴머노이드 로봇 등 미래 먹거리 발굴에 속도를 내기 위해 인공지능(AI)용 반도체(GPU·그래픽처리장치) 투자에만 1조원 이상을 쏟아붓기로 했다. 네이버는 정부가 추진 중인 ‘소버린 AI’의 최대 수혜주로 꼽힌다. 이와 관련해 최수연 네이버 대표(사진)는 5일 콘퍼런스콜에서 “현재 반도체, 조선, 방위산업 등 많은 제조업 파트너사와 협업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성장 키워드는 단연 ‘AI’네이버는 올 3분기에 매출 3조1381억원, 영업이익 5706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5.6%, 8.6% 증가했다. 네이버의 분기 매출이 3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파죽지세의 비결은 AI다. 자체 개발한 초거대 AI 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검색, 쇼핑 등 주요 사업 부문에 결합해 이용자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있음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챗GPT 등 빅테크의 ‘AI 검색’ 공세에도 불구하고 네이버의 검색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3% 늘었다. 네이버는 ‘AI 브리핑’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검색창에 키워드를 입력하면 AI가 요약한 답변과 연결 콘텐츠를 검색 결과 상단에 제공하는 서비스다. 네이버는 지난 3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AI 브리핑 적용 범위가 전체 검색의 15%까지 확대됐다고 밝혔다. 커머스 부문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35.9% 증가했다.주요 사업군 중 가장 성장 폭이 컸다. 이에 대해 최 대표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홈페이지의 AI 개인화 적용 비중을 31%에서 80%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일본 콘텐츠 플랫폼 2대주주로향후 네이버 주가는 빅테크의 공세에 맞서 소버린 AI 전략을 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