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12일 리젠트마린제주호텔에서 '기후변화 적응대책의 건강보호 전략'이라는 주제로 2023년 제2차 기후보건포럼을 열었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이상기후 현상의 빈도와 강도가 증가하며 국민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와, 적응하기 위한 대책으로 무엇이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또 산불·홍수·가뭄 등 기후변화 관련 재해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지역단위로 건강영향을 평가하고 대책을 수립할 필요성에 대해 토론했다.

질병청은 기후와 건강문제, 기후보건영향평가 등에 관한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기후보건포럼을 개최해 오고 있다.

지난 4월에는 '기후위기 진단을 위한 기후보건영향평가'를 주제로 현황과 과제를 논의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