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arte 칼럼] 지금 파리를 달구는 피노 컬렉션
피노 컬렉션은 프랑스 파리 ‘브루스 드 커머스’에서 오는 9월 11일까지 열린다. 세계적 럭셔리 브랜드 그룹 케링의 수장이자 컬렉터인 프랑소와 피노의 개인 컬렉션이다. 전시 제목 AVANT L’ORAGE는 우리말로 ‘폭풍우 전(前)’이다. 기후변화를 배경으로 약 20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전시 기획자는 “자연의 연약함을 마주보게 하는 전시”라고 했다.

박주혜의 ‘파리통신’

"사랑은 마치 오늘의 날씨처럼"

영국 빅토리아 시대. 빅토리아 여왕이 대영제국을 통치하던 시대였지만, 여성의 지위는 조선시대만큼이나 열악하기 짝이 없었던 아이러니. 그 시대 여성은 남성이 원하는 ‘집 안의 천사’가 돼야 했다. 실제로 영국에서는 정숙한 아내, 현명한 어머니를 상징하는 말로 ‘집 안의 천사’를 사용한다. 우리나라로 치면 ‘현모양처’쯤 되려나.

작가 최여정의 ‘내 마음을 흔든 그 대사’

이 책은 내게 '마인드 블로잉 피스톨'

구병모 작가의 <로렘 입숨의 책>을 열기 전에는 과연 재미있을까 조금 의심했음을 고백한다. 만연체의 문장들과 분투해가며 이야기의 정체를 탐색하는 재미가 매력이라고 생각했던 작가가 짧은 길이의 소설을 썼다면 그 즐거움이 반감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먼저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은 내게 마인드 블로잉 피스톨이었다고 말해보고 싶다.

인플루엔셜 팀장 최지인의 ‘탐나는 책’

요즘 유행하는 공간음향을 아시나요

‘공간음향(Spatial Audio)’이라는 단어가 유행이다.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부터 카카오 멜론과 네이버 바이브의 음악서비스 ‘돌비 애트모스뮤직(Dolby Atmos)’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곳에서 등장한다. 공간음향은 과거의 서라운드, 입체음향 등과 무엇이 다른 걸까. 스피커가 두 개뿐인 헤드폰에서도 360도에서 듣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사운드360스튜디오 대표 최정훈의 ‘오디오가이의 글로 쓰는 소리’

지난 주말에도 LP가게를 찾았다

지난 주말에도 서울 동대문과 을지로 뒷골목에 숨어 있는 LP가게를 찾아 나섰다. LP 대중화가 시작된 1940년대부터 1980년대 카세트의 등장까지 수많은 명반이 나왔으니 ‘바이널 디깅’은 로또 1000원 당첨보다는 승산이 높은 보물찾기 게임이 아닌가. 바이널 디깅은 드문 음반 등을 찾기 위해 음반가게, 벼룩시장 등을 뒤지는 활동이다.

월급쟁이 키위꾸르의 ‘LP & Jazz 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