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문체부 공공디자인 사업 공모 선정…국비 9억원 투입
'울산 전통시장에 안전디자인 접목한다'…화재·홍수·지진 대비
울산 중구는 9일 문화체육관광부·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주관 '2023 공공디자인으로 행복한 공간 만들기'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중구는 이번 공모를 위해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안전디자인을 개발했다.

중구가 개발한 전통시장형 안전디자인에는 시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화재, 홍수, 지진 등 재난에 대비하고 공공정보를 시각적으로 단순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중구는 이번 공모사업을 위해 국립재난안전연구원 등과 함께 안전디자인 용역을 수립한 뒤 발표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쳤다.

이번 공모에는 울산 중구를 포함한 지자체 3곳이 최종 선정됐다.

중구는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9억원을 지원받아 내년까지 관내 전통시장에 안전디자인을 접목해나갈 예정이다.

중구 관계자는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전통시장 조성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