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일상 공간인 카페에 지역 청년예술가의 작품을 전시해 청년의 문화 역량을 지원하는 '청년예술가 지원사업'에 참여할 작가와 카페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일상이 예술이 되는 공간'을 표방한 이 사업은 지역 카페와 청년예술가를 연결해 예술 작품을 카페에 전시함으로써 구민에게 일상 속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예술가에게는 작품 전시 활동과 판매 수익 창출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참여 대상은 ▲ 4점 이내의 작품전시가 가능한 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 송파구 청년예술작가 15명 ▲ 송파구에 소재한 매장 면적 60㎡ 이상 규모의 카페 5개소다.

신청은 8일부터 31일까지 송파구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필수 제출서류와 함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작품은 8월부터 10월까지 카페 안에 전시된다.

전시 작품은 판매할 수 있으며 수익금은 전액 작가에게 돌아간다.

작품 전시에 따른 활동 지원금(1인당 100만원)을 제공해 청년 작가에게 경제적 도움이 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참여 카페는 팸플릿과 배너, 컵홀더 등 다양한 홍보 물품 제작을 지원하고 점포에 맞춘 특화된 홍보를 통해 매출 상승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구는 설명했다.

자세한 문의는 송파구청 경제진흥과(☎ 02-2147-4910)로 하면 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청년예술가들이 개성과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구가 지원하고 응원할 것"이라며 "청년예술가뿐만 아니라 청년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에 귀 기울여 주민과 함께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청년지원 정책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