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계를 이끄는 필진 총집결
세상에 없던 문화예술 플랫폼 아르떼 arte.co.kr

아, 클래식 음악계엔 솔리스트만 있는 게 아니죠. 천상의 화음을 만들어내는 오케스트라의 삶도 궁금하지 않나요? 원주시립교향악단에서 수석바이올리니스트로 긴 시간 활약해온 이문영 수석은 ‘아무튼 바이올린’이라는 코너로 찾아옵니다. 20년 넘게 내로라하는 클래식 음악가의 리허설 장면과 연주 장면을 사진에 담아온 구본숙 작가는 자신의 사진들을 에세이와 함께 공개합니다. 사진 한 장 뒤에 숨겨진 클래식 연주자들과의 밀도 높은 대화와 그 오랜 인연이 부러울 따름입니다. 예술의전당에서 20년간 무대감독을 맡아온 이동조 감독은 강렬한 잔상이 남아 있는 무대들을 회상합니다.


<그림을 읽는 새로운 시선> 부문은 파리(9명), 베를린(1명), 런던(2명), 뉴욕(2명), 베이징(1명), LA(1명) 등 5개국 16명의 해외 통신원과 필진이 합류했습니다. 갤러리스트와 큐레이터는 물론 예술을 전공하고 있는 석·박사들이 해외 전시의 흐름과 문화예술계 트렌드를 발 빠르게 업데이트할 예정입니다. <무대와 스크린에서 발견한 영감의 조각>은 연극과 뮤지컬 무대, 영화와 영상을 만드는 사람들이 채워나갑니다. 우리나라 판소리의 아이콘인 이자람은 구성진 입담만큼이나 글도 참 경쾌합니다. 로커에서 뮤지컬 배우가 된 송용진 배우, 발레리노에서 사진작가가 된 김윤식 등이 사진과 글로 여러분을 만납니다.
<책의 숲에서 건져낸 마음속 울림>엔 주요 출판사 편집자들이 서로 다른 출판사의 책을 보며 평가하는 ‘탐나는 책’ 코너가 기다립니다. ‘이 책 내가 냈어야 하는데…’하는 부러움과 냉정한 리뷰가 이어집니다. 지금까지 ‘남의 글’을 매만지던 이들이 이름 걸고 쓰는 글이 궁금하지 않나요? 지금 아르떼엔 100여 명의 아르떼 필진이 쓴 1회 칼럼이 모두 업데이트돼 있습니다. 칼럼 코너만 봐도 아마 시간 가는 줄 모를 겁니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