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소방청·도로교통공단과 함께 이달부터 12월까지 도서 읍·면 지역과 도시 외곽 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육'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육'은 체험시설을 갖춘 차량과 소방관·교통안전교육지도사 등 전문가가 직접 학교를 찾아가 화재 대응, 지진대피, 교통안전 관련 교육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저학년은 체험 차량과 안전 보행 교구 등을 활용해 화재와 지진, 교통사고 등에 대응하는 방법을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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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고학년과 중·고교생은 메타버스 등을 활용해 가상안전체험을 해보고 이륜차, 전기자전거,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교육도 함께 받는다.

올해는 전국 600개 학교 학생들이 교육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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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소방청·도로교통공단과 협의해 내년에 체험교육 실시 학교 수를 늘릴 방침이다.

박성민 교육부 교육자치협력안전국장은 "학생들이 예상치 못한 일상 속 안전사고에 대비하려면 체험 중심 교육이 중요하다"며 "모든 학생이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교육을 통해 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