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기업도시' 주요 정류장만 정차…5월 중 시범운행

원주혁신도시에서 기업도시를 연결하는 시내버스 신설 노선 사업자가 결정됐다.

원주시, 시내버스 신설 노선 한정면허 사업자로 '동신운수' 선정
원주시는 최근 신설 노선 운행을 위한 한정면허 운송사업자 선정위원회를 열어 동신운수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5월 중 신설 노선을 시범 운행한다.

신설 노선은 혁신도시에서 도심의 역과 터미널을 거쳐 기업도시까지 주요 정류장만 정차한다.

이 구간을 운행하는 기존 시내버스는 45개소 정류장에 정차하지만, 신설 노선은 11개소 정류장만 정차한다.

원주시, 시내버스 신설 노선 한정면허 사업자로 '동신운수' 선정
이렇게 되면 혁신도시에서 원주역까지는 40분에서 20분으로 단축되고, 기업도시에서 원주역까지도 50분에서 30분으로 단축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시내버스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첫걸음을 뗐다"며 "시내버스에 대한 단계적 개선을 추진하는 등 시민을 위한 대중교통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월 27일부터 2월 10일까지 원주시민 1천58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 응답자의 56.7%가 원주에서 살기 가장 불편한 이유로 '시내버스'를 꼽았다.

시는 시내버스 불편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대중교통 개선 방안 연구 용역을 진행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