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까지 목표액의 46%인 297만원의 후원금이 모였다.
기억저장소 측은 후원금으로 기억교실의 의미와 복원 과정, 계획, 학생과 교사 생일 기억하기, 장애인 대상 안내 등의 내용을 담은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할 계획이다.
방문객들은 기억교실을 방문하면 이 애플리케이션이 설치된 스마트폰 등을 제공받아 교실의 의미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기억저장소 측은 이를 위해 중고 스마트폰 30대와 중고 태블릿 5대도 기증받는다.
기억저장소 관계자는 "현재 유족 3분이 교대로 하루에 한 분씩 기억교실 안내를 맡고 있는데 말로만 안내하는 것보다 사진과 음성 등 자료를 활용해 안내하는 게 효과적이고, 방문객들이 몰릴 경우에는 안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수 있어서 앱을 제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