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산림공원서 행사 다채…철도유치 염원 퍼포먼스도 펼쳐

강원 홍천군의 지역축제인 산나물축제 28일 개막해 3일간 열린다.

재단법인 홍천문화재단은 최근 지역축제 운영위원회를 열고 올해 5회째인 축제 운영 프로그램을 확정했다.

올해는 기존 참여 단체인 홍천 산채연구회뿐아니라 지역 산양삼협회, 임업후계자협회, 군산림조합, 사과연구회가 새롭게 합류했다.

산나물은 물론 임산물 가공품, 사과 등 다양한 홍천 명품 농 특산품을 한자리에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특히 28일 오전 10시에 열리는 개막행사에는 홍천∼용문 철도 조기 착공을 위한 퍼포먼스를 통해 철도 유치 염원을 알리기로 했다.

축제 기간 각설이 공연, 청소년 장기자랑, 기차 투어, 산나물을 이용한 김치 만들기, 모종 심기, 경매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연다.

또 올해 축제에는 사단법인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홍천지회가 무대공연과 함께 에코백 드로잉, 펜던트 만들기, 시화·사진 전시전 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제공할 예정이다.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이사장은 17일 "이번 축제는 청정 환경에서 생산한 향긋한 산나물로 건강도 챙기고, 입맛도 살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했다"며 "많은 관광객이 축제를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