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고주협회는 13일 롯데호텔에서 운영위원회를 열고 경제홍보위원장에 이태길 한화그룹 커뮤니케이션위원회 사장(사진)을 선임했다. 이태길 신임 경제홍보위원장은 한화케미칼에 입사한 뒤 영업과 경영기획, 인사, 홍보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했다. 광고주협회 소비자위원장과 뉴미디어위원장 등을 맡았다.
한국경제신문 등 일간지 여섯 곳과 인터넷매체 한 곳이 주요 기업 홍보 담당자들이 호감을 느끼는 매체로 꼽혔다. 사실 확인에 철저하고, 확실한 반론권을 보장한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광고주협회는 지난 4월 25일부터 5월 6일까지 국내 200대 기업 홍보 담당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25일 공개했다. 본지와 매일경제신문, 서울경제신문 등 경제지 세 곳과 동아일보, 조선일보, 중앙일보 등 종합지 세 곳, 인터넷신문 비즈니스워치가 ‘호감을 느끼는 매체’로 분류됐다.설문에 참여한 홍보 담당자들은 보도 전에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오보를 적극적으로 수정하는 매체에 호감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편집과 광고영업의 영역이 분리돼 있고, 기업과 소비자 양측 입장을 균형 있게 다루는 매체를 선호한다는 응답도 있었다.기자와의 관계 형성 및 유지에 어려움을 느낀다는 응답은 46.2%로 나타났다. 홍보 담당자들의 구체적인 고충 사례로는 △오보나 왜곡 기사가 정정되지 않을 때(95.9%·이하 복수응답) △기사를 빌미로 광고나 협찬을 요청받을 때(79.6%) △술자리 등 업무시간 외에 진행되는 네트워킹(69.4%) 등이 꼽혔다.홍보 담당자들의 직무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77.7점으로 나타났다. 여러 어려움에도 자신의 업무 환경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가 더 많았다는 게 광고주협회의 설명이었다.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
한국광고주협회가 24일 조선호텔에서 한국경제신문 초청 경제홍보위원회 행사(사진)를 열었다. 이날 최선목 광고주협회 회장과 노승만 광고주협회 부회장을 비롯해 윤용철 SK수펙스추구협의회 부사장, 김승일 코오롱 부사장, 여은주 GS부사장, 정정욱 LG전무 등 50개 기업 광고주가 참석했다.한국경제신문은 이날 지면 개편, 디지털 전략 등 한국경제신문이 시도하고 있는 콘텐츠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아울러 글로벌 온라인 경제매체 ‘KED 글로벌’ 및 초등학생 대상 경제신문인 ‘주니어 생글생글’의 경쟁력을 집중 소개했다.정종태 한국경제신문 편집국장은 “산업 트렌드 변화 대응과 신문 지면의 품질 향상을 위해 수십 년간 이어온 지면 제작 방식을 탈피해 공급자보다는 수요자(독자) 관점에서 콘텐츠 혁신을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광고주협회 경제홍보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영규 현대자동차 부사장은 “광고주들에게 한국경제신문은 기업 친화적일 뿐 아니라 팩트 체크에 강한 신문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한국경제신문이 시도하는 새로운 콘텐츠 혁신을 지속적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구은서 기자/사진=김범준 기자 k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