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강릉시에 따르면 이날까지 대한적십자사, JCI(국제청년회의소), KT, 강원도푸드뱅크, BGF로지스 전국재해구호협회, 이마트, 새마을협의회, 희망브리지(재해구호협회), 정선군자원봉사센터, SK텔레콤, 현대자동차 강릉서비스센터 등에서 도움의 손길을 보냈다.
또 강원도청 자연재난과, 구세군, 강릉시자원봉사센터, 한국전력공사, 농협중앙회 강릉시지부 농정지원단, 광동제약, GS리테일, 홈플러스, 경기도새마을지회 등에서도 힘을 보탰다.
이뿐만 아니라 개인 김정섭씨와 강릉친구들모임 등에서도 크고 작은 온정을 나눴다.
지원 물품은 이재민에게 꼭 필요한 쉘터, 응급구호 세트, 의류, 식음료품 등이다.

강원도자원봉사센터와 강릉시자원봉사센터는 산불 피해가 발생하자 즉시 현장에 급식 및 세탁 차량을 배치해 이재민과 산불 진화 인력 지원 활동을 펼쳤다.
산불 발생 첫날인 11일 급식 급수, 이재민 지원, 교통정리 등에 총 150여 명의 강릉시 자원봉사자들이 긴급 투입돼 피해 현장을 지원했다.
정선군자원봉사센터가 이재민 구호소를 방문해, 라면 200상자, 수리취떡 등의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춘천시도 힘을 보태고 있다.
춘천시는 육동한 춘천시장과 시청 직원 봉사단 40명이 13일 강릉산불 피해 지역을 찾아 봉사활동을 하기로 했다.
또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은 홍삼 50상자, 농업회사법인 밭은 감자빵 50상자를 후원하는 등 지역 업체도 이재민 돕기에 나선다.

강원도는 13일에도 직원 150여 명을 투입해 지원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지역에서 복구 활동을 펼친다.
강릉시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 도움의 손길의 건네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전국에서 전달받은 소중한 성금 및 물품들은 이재민 등 꼭 필요로 하는 곳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