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5월 한 달간 깐마늘, 마른 멸치 등 단순처리 농수산물 생산업체 300곳의 위생관리 실태를 점검한다고 12일 밝혔다.

단순처리 농수산물이란 식품첨가물이나 다른 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채 원형을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절단, 탈피, 건조, 세척 등 단순 공정을 거친 농수산물이다.

이번 점검에선 깐마늘, 세척 양파, 삶은 나물 등 농산물 업체 140곳, 마른 멸치, 마른미역, 염장 고등어 등 수산물 업체 160곳을 대상으로 원재료 등의 위생적 보관상태, 기계·기구 청결 관리, 첨가물 사용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위반 사항이 확인된 업체에 대해서는 현장 지도, 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를 하는 한편 하반기에는 절임 배추, 과메기, 마른김 등 겨울철 소비가 증가하는 단순처리 농수산물 업체들을 점검한다고 식약처는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