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시는 국기 게양 문화 확산을 위해 국기꽂이 설치 지원사업을 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이달 21일부터 각 동주민센터를 통해 국기꽂이 설치를 원하는 관내 단독주택·다가구주택 가구의 수요를 조사한 뒤 제헌절인 7월 17일 이전까지 설치 지원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 편성된 예산은 2천만원으로 약 1천 가구에 국기꽂이 설치를 지원할 수 있다.

시는 최근 "국경일에 태극기를 걸고 싶어도 꽂을 수 있는 곳이 없다"는 시민 의견을 접수하고 이번 사업을 계획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 사업을 통해 국기 게양 세대가 늘어나고 국기 게양 문화가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